어릴 적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면서 치아가 다른 사람보다 한 개가 더 있어 덧니가 있으면서 아무래도 얼굴쪽이라 신경이 쓰여 치아교정이라던지 구강관리라던지 관심이 많았고 지금도 그런 상태입니다.
검사 결과 치아교정은 불가능했고, 덧니가 다른 이와 다르게 돌출이 되다보니 잇몸이 상하는 경우가 잦았는데 잇몸은 치아를 지탱하는 역할을 하는 치주조직의 일부로 치주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것이 치아 건강뿐만이 아니라 다른 전신 질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알게 되어 관련 정보를 다른 이들과도 공유하고자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1. 치주질환의 정의
치아는 치조골 그리고 잇몸으로 구성 된 치주조직에 의해 단단히 고정되어 있는데 여기서 치주조직인 잇몸은 음식을 부수거나 찧을 때 치아를 단단히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치주조직이 세균에 의해 감염되면서 염증이 생기는 병이 치주질환인데 치주질환이 생기면 잇몸에서 피가나게 되고 더 진행되면 악취와 고름도 발생하여 결국에는 치아를 둘어싼 뼈인 치주골이 녹으면서 치아를 제대로 잡아주지 못해 결국 치아까지 흔들리면서 음식을 씹을 때 치통이 발생하게 됩니다.
치주질환은 아무래도 젊은 사람보다는 나이가 든 사람들에게 더 잘 발생하기에 노화현상으로도 볼 수 있으며 모든 질환과 마찬가지롤 치주질환도 발생하면 치료를 해도 재발이 잘 되니 주의해야 합니다. 질환이 진행되어 치조골이 많이 녹아내리면 다시 재생도 되지 않고 그 부위에 깊은 치주낭이라는 것이 형성되는데 이는 세균이 더 쉽게 번식하고 재발이 더 잘 되기 때문에 치주질활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2. 치주질환의 원인
치주질환의 제일 큰 원인은 잇몸 주의의 세균으로 입 안에는 다양한 세균이 존재합니다.
그 중 일부는 잇몸에 웬만큼 있어도 크게 문제가 없지만 병을 유발할 수 나쁜 세균의 종류와 숫자가 많아지면 잇몸을 공격하고 우리의 몸은 세균에 대항하기 위해 면역 반응을 일으키게 되면서 잇몸에 염증이 발생하여 치주질환이 발생하게 됩니다.
결국 세균 감염과 염증으로 인해 잇몸이 나빠지게 되는데 특히 당뇨병이나 몸의 건강이 좋지 않으면 일반적인 상황진행보다 더 빠르게 치주질환이 진행되기 주의해야 합니다.
3. 치주질환의 증상 및 치료방법
치주질환이 있다면 음식을 먹을 때나 양치할 때의 자극으로 잇몸에서 피가 나며 잇몸이 부으면서 양치가 잘 안되어 음식물 찌꺼기가 많이 남고 세균도 더 많이 번식하여 구취가 나게 됩니다.
초기 단계까지는 큰 통증은 없으나 점점 더 진행이 되면 치아를 잡아주는 치조골이 녹아내리면서 딱딱한 음식을 씹을 때 치아를 제대로 지탱하지 못해 흔들리며 통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초기에는 큰 통증이 없고, 통증이 심해지다가 약해지기도 하여 병원에 가야겠다는 생각을 잘 하지 않게 됩니다.
그러나 치주질환의 경우 어느 정도 진행이 되면 급속도로 빨라져 계속적인 통증으로 병원을 방문했을 때는 이미 상단히 질환이 진행이 된 경우가 많습니다.
늦게 발견을 하게되면 치료 횟수도 많아지고 치료를 해도 재발이 되는 경우가 많아 초기에 치료가 필요한지 아닌지 판단하기 어려워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주기적으로 치자 점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주질환 예방의 시작은 바로 치석제거술 일명 ‘스케일링’을 주기적으로 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은 치아 표면의 치석과 착색을 제거하여 세균 번식을 막고 칫솔질만으로도 이가 잘 닦일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 평소의 칫솔질만으로도 잇몸관리가 잘 되도록 하여 치주질환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만약 치주질환이 진행이 많이 되어 치주낭이 발생하면 이 경우에는 스케일링으로만으로는 치료가 안되면 잇몸을 마취하고 치주낭의 깊은 부위에 쌓인 치석을 제거하는 치료가 필요하여 치료 횟수도 많아지고 비용도 부담이 되게 됩니다.
4. 치주질환 예방 및 추가 정보
치주질환도 다른 질환처럼 예방이 제일 중요한 질환인데 평소에 칫솔질을 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는 것도 필요합니다.
식사 후와 잠자기 전에는 모든 치아의 표면과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경계부위를 세심하게 칫솔질하는 것이 중요한데 특히 어금니 부위, 입천장 쪽, 그리고 혀 쪽 면은 칫솔이 닿기 어려워 세척이 잘 되지 않을 수 있어 거울을 보며 세심하게 닦아야 합니다.
칫솔은 너무 오래 사용하면 솔이 닳아 잘 닦이지 않으니 3개월마다 교체하는 것이 좋으며 귀찮긴 하지만 칫솔질 이후 치간 칫솔이나 치실로 치아 사이를 한번 더 닦는 것이 좋습니다.
스케일링은 최소한 1년에 한 번은 받는 것이 좋은데 만약 치주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다면 6개월에 한번, 재발이 잘 된다면 3개월에 한번 씩 자주 받아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케일링을 자주 받으면 이가 더 시리고 잇몸과 치아가 약해질 것 같아 사실 자주하지 않았었는데 치아 표면을 덮고 있던 치석을 제거한거기 때문에 시릴수가 있고, 치아 사이에 낀 치석을 제거하였기 때문에 벌어진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이런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치석을 제거하지 않으면 치주질환이 더 악화되어 치아를 빼야 할 수도 있기에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아야 합니다.
이가 시리다면 시린 이 전용 치약을 사용하면 이런 불편은 어느정도 줄일 수 있으며 스케일링을 한다고 해서 치아나 잇몸이 약해지지 않으며 도리어 약한 사람은 체질적으로 치주질환이 진행이 쉽기에 도리어 자주 스케일링을 받아야 치아를 더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잇몸에 좋다고 시중에 판매하는 약들이 있는데 임상시험 결과 이러한 약들은 치주질환 초기에는 효과가 있었으나 치주질환이 심하면 큰 효과가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치석은 제거하지 않고 약만 먹는다고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니 잇몸 치료를 받으면서 약을 복용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치주질환은 당뇨병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당뇨가 심한 사람은 잇몸질환이 잘 생기고 치료 후에도 회복이 느리고 재발도 잘되고 잇몸 질환이 아주 심한 사람은 당뇨병 치료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데 이처럼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질환이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잇몸질환은 조산이나 미숙아 출산, 폐렴 등과 같은 다른 건강 문제에도 영향을 주기에 젊었을 때부터 관리를 통한 예방이 필수입니다.